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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호르몬양성 허투음성 2기 젊은 유방암 환자다. 오늘은 전절제와 곽청술 수술 후기와 퇴원하기까지의 이야기를 적어보려고 한다. 유방암 수술 전 입원10월 27일 드디어 수술 전, 입원 날이 되었다. 오후에 입원 수속을 하면 되지만, 오전에 교수님을 만나야 한다고 해서 일찍 병원에 왔다. 교수님은 부분절제와 전이가 확인되어 감시림프절절제를 해야 한다고 하셨다. 점심을 먹고, 입원 수속을 하였다. 병실은 다행히 2인실로 배정되었다. 잠귀가 예민하고, 다인실은 화장실이 밖에 있기 때문에 2인실로 신청했다. 그런데, 좁다는 말은 들었지만 정말로 병실은 좁았다. 1인실을 개조해서 만든 2인실이라 보호자들이 뽀뽀할 정도로 가까운 거리였고, 환자가 지나갈 통로조차 없을 정도였다. 너무 불편할 것 같아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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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 10월 만 31세 나이로 유방암 진단을 받았다. 오늘은 대학병원 초진과 검사부터 입원 전 이야기에 대해서 해볼려고 한다. 대학병원에 가다 유방암 진단 받고 바로 다음날 대학병원에 방문할 수 있었다. 남편이랑 아침부터 1시간을 달려 대학병원에 도착했다. 각종 서류를 등록하고 유방외과로 갔다. 진료대기실에는 사람들이 바글바글했다. 하지만 내 또래는 보이지 않았다. 아무래도 지방이라 20대, 30대의 젊은 유방암 환자들은 서울로 가나보다. 예약시간이 한참 지나 내 차례가 되어 드디어 교수님을 만날 뵐 수 있었다. 나이가 지긋하신 교수님은 나의 기록지들을 보시더니 베드에 누우라고 했다. 손으로 촉진을 하셨다. 왼쪽 오른쪽을 다 만져보시곤 겨드랑이에 있는 암 위치까지 바로 찾아내셨다.(조직 검..